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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Views· 03 September 2022

“시청자 우습게 보고 있어”…유튜버 사망여우, 방송계 뒷광고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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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린 기자] 유튜버 사망여우가 방송계 뒷광고에 대해 저격했다. 27일 사망여우의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에는 ‘선 넘네. 방송국 놈들’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망여우는 SBS 시사교양 ‘모닝와이드’ 방송 장면 중 일부와 홈쇼핑 채널의 방송 내용을 함께 공개하며 “제보자 분이 직접 촬영해서 보내주신 영상”이라며 “일반인이 나와 다이어트 성공의 비결로 식품을 소개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MBC 시사교양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도 동일한 제품이 소개됐고, 홈쇼핑과 연계 방송을 했다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식품들은 대부분 협찬, 광고이고 뒷광고가 맞다”고 말했다. 사망여우는 “대부분의 건강 정보 프로그램과 그곳에서 소개되는 건강 관련 식품은 대부분 협찬이고 홈쇼핑과 연계 판매를 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 측에서 홈쇼핑 연계 편성에 대해 3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의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단 세달 동안 홈쇼핑 연계 편성으로 방송된 횟수가 423회”라고 충격적인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망여우는 “연계 편성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모니터링 표에 있는 것보다 많다”며 “심각하다는 건 알았지만 저도 사실 이번에 조사하면서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들을 비롯하여 같이 등장하는 의사, 변호사까지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시청자를 우습게 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사망여우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며 “방송사들이 이런 식으로 홈쇼핑 연계 협찬 뒷광고를 해온 것이 최소 5년 전부터다”라고 MBN이 ‘천기누설’에서 홈쇼핑 연계 편성 관련 2억 4천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던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식약처에서 낸 최근 크릴 오일에 대한 부당한 광고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하며 ‘모닝와이드’에서 크릴 오일을 소개했던 방송분을 함께 언급했다. 사망여우는 “좁아진 혈관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며 질병으로 공포심을 유발한다”며 “식약처에서 고지한 주요 위반 사례에 대부분 해당한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꼭 부모님 보여드려야겠다” “세상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니까 방송국들이 유튜브한테 밀리지” “건강을 빙자해 제품 팔이?” “자료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속아서 산 게 얼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망여우는 지난해 12월에도 SBS의 뒷광고 사실을 언급하며 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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